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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7일 13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7일 13시 44분 KST

드라마 ‘이브의 사랑'의 ‘스파게티 싸대기'(동영상)

Navertvcast/이브의 사랑

국어사전은 ‘싸대기’를 ‘뺨따귀를 때리는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이제 ‘막장’ 드라마의 세계에서 그냥 빰따귀를 때리는 건, 식상한 액션이 되어버렸나 보다. 8월 17일, 오전에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스파게티’로 싸대기를 때리는 장면이 등장했다.

극중에서 며느리 강세나는 시어머니의 친구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사실은 배달음식을 내놓은 것인데, 직접 요리를 해서 만든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상황. 이에 시어머니인 모화경은 ‘너나 다 쳐먹으라”며 스파케티 접시를 들고와 얼굴에 던져버렸다. 강세나의 왼쪽 얼굴에는 스파게티 양념이 그대로 묻었다.

이 장면을 본다면, 역시 아침드라마였던 ‘모두 다 김치’의 명장면이었던 ‘김치 싸대기’가 떠오를 것이다. ‘이브의 사랑’을 연출하는 이계준 PD는 ‘모두 다 김치’ 뿐만 아니라, 마시던 주스를 내뱉은 장면으로 유명했던 ‘내 손을 잡아’의 연출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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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계준 PD는 지난 8월 12일 열린 ‘이브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그런 연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내용상 진행됐던 스토리적인 부분으로 간 거지 이슈화시키려고 한 것은 아니다. 코드들은 머리 속에 생각하고 있다. '이브의 사랑'에서는 이야기가 처음에는 무겁다. 그런 속에서는 나오기 힘들었고 앞으로 6개월 가는거니까 머릿 속에 있지는 않지만 즉흥적으로 하는거다.”

언젠가 또 다시 즉흥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김치와 스파게티에 이어 또 다른 ‘싸대기’가 나올 듯 보인다. 아래는 '김치 싸대기'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