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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7일 11시 4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7일 11시 42분 KST

여성을 몰래 찍는 범죄자를 발견하면, 이렇게 행동하자(대응법)

gettyimagesbank

무시무시한 '몰카' 범죄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다.

몰카를 피하는 방법

1. 화장실

- 화장실 이상한 위치에 있는 나사는 무조건 의심해봐야 한다.

- 화장실에 있는 휴지통에 신문지를 깔고 그 안에 카메라를 숨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문지가 가장 위에 있을 경우 휴지를 뜯어 신문지를 덮는다.

2. 숙박업소

-숙박업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숙박업소 실내 조명을 전부 소등하고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췄을 때 ‘반짝’하고 빛이 나는 곳이 있는지 살핀다. 실내 천장까지 유심히 살펴본 후 입실한다.

3. 지하철 버스 정류장 등 도촬에 노출되기 쉬운 장소

- 계단을 오르내릴 때 가방과 책으로 뒤를 가린다. 에스컬레이터는 45도 각도로 몸을 비틀어 탄다.

- 사람이 많은 곳에서 오래 서있지 말고 5~10분 단위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다. 헤럴드경제(2012년 7월 31일)

그리고, 좀 더 적극적인 방법도 있다.

7월 13일 'TV조선'이 소개한 아래의 사연에서 우리는 실생활에 유용한 '몰카 대응법'을 얻을 수 있다.

몰카 범죄 신고자인 최영호 씨는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심야버스 안에서 남성 승객 A씨가 옆자리에 앉은 여성 B씨의 다리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다른 승객들이 있는데도 대담하게 여자의 치마 속을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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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이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

증거 확보를 위해 곧바로 '몰카' 행위를 휴대폰으로 찍었고, A씨의 휴대폰을 빼앗았다. 그리고 버스 기사와 승객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또한, 최 씨는 112에 신고하고 문을 잠가 A씨가 버스에서 내리지 못하게 한 뒤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몰카 촬영은 피해자가 아니라도 신고가 가능하니, 만약 '몰카 범죄'를 우연히 보게 되면 최씨처럼 대응하는 게 좋겠다.

장동구 / 인천 서부서 여청계장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는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목격한 사람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TV조선 7월 13일)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14조 1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