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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7일 11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21일 12시 30분 KST

[제보를 받습니다]"우리 회사엔 선도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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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기사가 SNS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출근 1분만 늦어도 징계" 주눅든 직장인들 / 한국일보(정준호 기자)

경영 악화를 이유로 근무기강 확립에 나서는 기업이 많다는 내용인데요. 사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A회사: 점심시간 뒤 1분이라도 늦으면 수첩에 이름을 적어간다

B회사: 12시 전 점심을 먹는 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식당 앞에 카메라 설치

많은 직장인들이 '근무시간을 지키자'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강압적인 회사 문화에 불만도 터져나옵니다.

직장인들은 회사의 ‘군기잡기’식 규제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차에 다니는 김모(31)씨는 “밥을 일찍 먹는 직원이 많은 부서는 팀장이 중ㆍ고교 선도부처럼 식당 앞을 지키는 벌칙을 받기도 했다”며 “잠깐의 여유마저 규제한다고 효율성이 얼마나 높아질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한국일보 8월10일)

규정에도 없지만 더 이상한 문화를 가진 회사도 많습니다.

C회사: 오전 9시가 출근시간이지만 대부분 사원은 사실상 7시반까지 출근한다. 업무 특수성이 있다는 논리가 통용되지만 그렇다고 퇴근 시간이 당겨지는 건 아니다.

D회사: 오후 7시 넘어 퇴근하는 관행이 있어서, 할일이 없어도 모두 저녁을 먹은 후 눈치껏 퇴근한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한국에 만연한 강압적인 근무기강 확립 사례를 모집합니다. 회사 이름은 익명으로 처리하며, 제보 내용은 짧아도 괜찮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제보는 byungchul.kim@huffingtonpost.kr 로 8월23일까지 보내시면 됩니다. 카카오톡 아이디 dansu7535로 보내셔도 괜찮습니다.(회사와 제보자 정보는 노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