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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7일 06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7일 06시 02분 KST

거제 양식장 33만여마리 적조 폐사 신고

연합뉴스

경남 해역에 적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거제 연안 양식장에서 적조 확산에 따른 대규모 집단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17일 남부면 저구리 연안의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한 어류 집단폐사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접수된 집단폐사 어류는 33만 마리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2㏊ 규모의 이 양식장에서는 참돔과 돌돔, 우럭, 쥐치 등 120만8천 마리를 양식하는 것으로 거제시는 파악했다.

도와 거제시는 이날 오전 피해신고를 한 해당 어촌계와 도 수산기술사업소 등으로 구성된 합동피해조사반을 현지로 보내 피해 상황 확인에 나섰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이날 오후 집계될 전망이다.

도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의 어장 한 곳에서만 33만2천 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적조피해 신고가 접수된 거제 해역을 비롯한 남해군 서면과 남면, 통영시 한산면 등 경남해역의 적조밀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된다.

도는 이날 오전부터 거제∼남해 해역을 13개 구역으로 나눠 적조 방제 작업을 벌인다.

900여명의 인력과 선박 379척, 전해수 황토살포기와 굴착기 등 장비 38대를 동원해 1천584t의 황토를 살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