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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3일 13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3일 13시 11분 KST

박 대통령, 공무원들에게 '자신감'과 '긍지'를 주문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창조적인 정책과 마인드는 여러가지 타결하기 어려운 일들을 풀어 블루오션으로 가게 하는 물꼬를 터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5 국정과제 세미나'에 참석, "지금 시대에는 우리가 창조경제를 얘기하지만 정책도 창조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는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부처간 소통·협업 강화를 통해 국정과제 추진 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실·국장과 17개 광역 시·도 부단체장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행사다.

박 대통령이 행사 첫날 세미나에 참석한 것은 현 정부 2년반 동안 국정운영 성과를 내온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이며, 박 대통령이 이 세미나에 참석해 고위공무원들을 직접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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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2015 국정과제 세미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우선 "나라 발전의 엔진 역할을 해온 공무원 여러분들이 그동안 해온 일,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들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 광복 70주년 표제어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어떤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 생각하면 공무원 사회도 힘이 막 나면서 더 큰 성취를 앞으로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주문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창조정책의 사례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외국과 어렵게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창조적으로 해서 결국 이익균형을 맞추면 될 것 아닌가라고 제의해 모든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됐다"며 "창조적으로 실무진이 노력한 결과 양국이 만족하고 윈윈하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타결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1인당 소득 3만달러 밑에서 계속 깔짝깔짝 하고 있지 않나"라며 "우리가 그것(3만달러)을 달성하면 나라도 반으로 갈라져 고생고생 하는데 세계 7번째로 '5030 클럽(인구 5천만명 이상에 소득 3만달러 이상인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슨 일이 외교적으로 생겨 '아이고 또 우리나라가 고래등 싸움에 새우등 터지겠네'라고 생각하면 그 자체가 국격에도 맞지 않고 패배의식"이라고 했으며, "세계평화와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마음을 가져야되는데 자꾸 자신감없이 쪼그라들고 위축되면 그런 기회도 놓치게 되고 더 큰 성취도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광복 후 70년간 선배 세대 성취를 언급, "우리는 더 큰 성취도 이뤄낼 수 있다. 그런 DNA가 우리에게 있다"며 자부심과 자신감을 당부한 뒤 "비전과 열정, 목표를 마음에 갖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에 씨앗을 심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