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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3일 10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3일 10시 06분 KST

커피를 마시면 대변이 마려운 이유(동영상)

커피를 마시면 변을 보고 싶어진다?

지금까지 이런 이상한 현상이 자신에게만 일어난다고 생각했다면 안심하시라. 많은 사람이 그렇다.

물론 '모든' 사람이 커피를 마신다고 화장실에 달려가는 건 아니다. 최근 미국 화학학회는 커피가 배변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영상을 발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커피는 각성작용으로 우리의 뇌를 자극할 뿐 아니라 위와 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커피가 배변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10명 중 3명꼴인데, 흥미롭게도 이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즉 배변 활동에 영양을 주는 게 카페인은 아니라는 이야기.

그렇다면 커피의 어떤 성분이 위와 장을 자극할까? 영상에 따르면 범인은 커피가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작용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산(acidic) 성분 때문이라고 한다.

일단 커피를 마시면 위산 수치가 증가한다. 위산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 소화가 빨라지면? 당연히 배변 활동도 촉진된다.

또 다른 한가지 요인은 '클로로겐산'이다. 커피에는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클로로겐산(Chlorogenic acid)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이 클로로겐산은 위 속에 있는 소화물이 장으로 가는 속도를 빠르게 한다.

소화가 빨라지면? 당연히 배변 활동도 촉진된다.

어제 술을 마셨는데 숙취가 남았다면? 어서 커피를 한잔 마실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