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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1일 14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1일 14시 54분 KST

장거리 주자들은 달리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연구)

Shutterstock / Maridav

대체 장거리 주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보도를 박차고, 박차고, 박차는 것일까?

슬프게도 대부분은 자신이 지금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해 생각한다고 한다. 이는 엘리트 장거리 주자들을 연구한 최초의 결과다.

본 연구를 위해 적어도 하프 마라톤 이상을 달릴 수 있도록 훈련 받은 10명의 장거리 경주자에게 음성 녹음기를 장착하고 8마일(12 Km)을 달리며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큰 소리로 말하게 했다. 모두 18시간에 달하는 결과를 분석한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 중 40%가 거리와 페이스에 대한 생각들이며 28%는 달리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32%는 바로 이것이었다.

(via Giphy)

"아, 싫어. 달리기 싫다고"

그런데 어째서 과학자들이 러너들의 사고에 관심을 두게 된 걸까?

노스리지에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의 부교수 애슐리 샘슨(Ashley Samson) 박사가 허핑턴포스트에 답한 이메일에 따르면 이러한 연구로 얻은 자료가 운동선수의 더 나은 퍼포먼스를 도울 수 있다고 한다.

이메일에서 샘슨은 "경주자들의 기억에 의존하지 않고 '현장 그대로'의 자료를 모으는 방법을 사용했고, 이는 유일한 연구 중 하나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연구에서 우리는 구술된 내용과 주행의 GPS 자료를 중첩해, 러너의 퍼포먼스와 당시에 생각한 것 사이의 관계를 밝히려고 합니다."

그렇다. 연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 연구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 and Exercise Psychology'를 통해 지난 7월 25일에 발표됐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What Do Runners Think About? Here's The Sad Truth'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