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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0일 11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10일 12시 24분 KST

새정치 혁신위 "총선 10% 청년 할당"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제7차 혁신안으로 '청년 혁신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제7차 혁신안으로 '청년 혁신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10%를 청년에게 줄 것을 제안했다. 광역의원은 20%, 기초의원은 30% 이상을 청년으로 채우자는 계획도 발표했다.

한겨레는 8월9일 보도에서 "'젊은 일꾼을 과감히 수혈해 그동안 정치권에서 소외돼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당 안팎에선 혁신위의 이런 제안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 중진 등을 밀어내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8월9일 보도에 따르면 이동학 혁신위원은 "58세의 아저씨가 힙합바지를 입은 꼰대정당이 새정치연합의 지금 모습"이라며 "우리당이 1번이 되기 위해서는 뭔가 하고 싶은 청년들에게 운동장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는 배려가 아니라 우리당의 생존전략이며 유일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새정치 혁신위가 내놓은 안은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이미 청년비례대표 제도를 도입해 김광진, 장하나 의원이 원내입성을 한 바 있다. 그렇지만, 새정치는 청년 비례대표로 뽑힌 의원들로 청년 의제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좀 더 조직화된 방법을 선택했다.

전국청년위원회를 청년새정치연합(일명 청년당)으로 개칭,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고, 정당 국고보조금의 3% 할당을 통해 청년당의 독립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혁신위는 당이 차세대리더학교를 통해 실력과 도덕성, 소명의식이 높은 청년 리더를 발굴·교육·양성할 것을 제안했다. (뉴시스, 8월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