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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9일 07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09일 10시 35분 KST

구치소 수감 중인 인분교수와 피해자가 다시 만났다

이른바, '인분교수'와 피해자가 만났다.

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분교수 사건을 다뤘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피해자가 직접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인분교수'를 찾아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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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를 본 인분교수는 이런 말들을 한다.

"괜찮아 요즘은?"

"마음 좀 편해졌어? 건강은?"

"우리가 그 시간 동안에 너무 잘못된 악연이었어. 많이 반성하고 많이 미안하다."

"내가 너한테 뭐를 더 거짓말을 하고 뭐를 더 하겠니? 너도 알잖아. 나 직장 다 파면되고 연금까지도 다 파면된 것 알잖아, 응? 모든 명예 다 추락되고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는 거 알잖아."

"우리 잘하려고 만났잖니. 너 좋은 여자 만나서 가정 잘 꾸리고 직장생활 잘하고 건강하게 살아. 응? 어차피 그렇게 되는 게 내 꿈이었고 바람이었어. 선우(가명)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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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분교수는 정말 반성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

인분교수는 아직도 자신의 엽기적인 가혹행위가 제자의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SBS에 따르면, 이 교수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은 교수의 폭행이 학생들부터 동료 교수들까지 상대를 가리지 않았으며 현재 알려진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구치소에 수감 중임에도 향후 경미한 처벌을 받고 사회에 복귀한 이후 인분교수가 벌일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들 대부분은 자세한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