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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3일 17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03일 17시 27분 KST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생각

연합뉴스

무라카미 하루키가 지난해 있었던 홍콩 민주화 시위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하루키는 8월 2일, '무라카미씨의 거처'에서 "지난해 12월 홍콩 시위 현장을 갔더니, 바리케이드와 플래카드, 메시지등이 다 정리가 되어 있었다며 공산정부의 힘을 본 것 같았다"는 독자의 의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분명히 정부는 강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도 사람들의 힘이 결집했을 때, 만만치 않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입니다. 때에 따라 그런 민중의 저력을 정부에 보여주는 것은 사회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홍콩 학생들의 그러한 운동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도 언젠가 그런 움직임이 필요하다면,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면 좋을 것 같네요."

香港の学生デモに思う--------------------------------------------------- 香港の学生が民主化のために戦うデモを見たい(応援したい)と思い、昨年の12月に彼の地へ行ってきました。奇しくも...

Posted by 村上さんのところ on Saturday, August 1, 2015

무라카미 하루키는 지난 2014년 11월, 독일에서 열린 문학상 시상식에서도 수상소감을 통해 홍콩 시위대에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그때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들 소설가에게 벽은 뚫고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장애물입니다. 벽을 통과할 자유가 있다는 점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를 되도록 쓰고 싶습니다. 이 메시지를 자신들의 벽과 지금 이 순간에도 싸우고 있는 홍콩의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