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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3일 10시 43분 KST

"영산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

영산강과 4대 강 사업으로 조성된 죽산보 일대에 녹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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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교 인근 녹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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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죽산보 구간은 강 전체에 초록색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처럼 녹조가 심각할 정도로 번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산천, 봉황천, 만봉천, 신창천, 문평천 등 영산강 하류와 지류 곳곳에서도 광범위한 녹조 현상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승촌보 일대에서는 큰빗이끼벌레가, 영산강 상류에서는 좀개구리밥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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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승촌보 일대에서 발견된 큰빗이끼벌레.

환경운동연합은 물의 흐름이 정체되는 곳에서 발견되는 큰빗이끼벌레나 좀개구리밥이 서식하는 것은 심각한 생태계 왜곡 현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환경운동연합은 "4대 강 사업으로 영산강을 살리겠다는 정부 주장과는 반대로 환경 악화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생태계 악화와 예산 낭비를 제대로 평가하고 심판해 하천 생태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