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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3일 06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03일 15시 52분 KST

박물관에서 '상아 화석' 파손하고 사라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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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덕소 자연사 박물관 측은 "오늘 점심 시간에 상아 화석을 파손한 아이의 아버지가 전화해 '부끄럽고 죄송하다. 가족들과 함께 찾아뵙고 정식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지난 7월 26일, 남양주시에 위치한 덕소 자연사 박물관. 가족과 함께 박물관을 찾은 한 아이가 코끼리 상아 뼈 화석을 만지다 떨어뜨렸다. 화석은 조각났고, 아이의 부모는 별 다른 조치 없이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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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당시 어머니, 아버지, 아이 2명과 함께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이 2층 코끼리 상아 뼈 화석을 보다 건드려 파손했다. 이후 박물관 관리자와 마주쳤지만, 박물관 밖으로 나가더니 차를 몰고 그대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박물관 측은 현재 경찰 신고를 미룬 상황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박물관이 전한 입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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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게 먼저 연락을 주신다면 아이 부모님과 합의를 할 생각이며, 연락이 없으시다면 경찰신고와 함께 추후 법적인 절차를 할 예정입니다. 빠른 시일안에 박물관측에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가족이 아이들의 교육 차원에서 우리 박물관을 기쁘게 찾았다가 상아가 떨어져 많이 놀란 것 같다"며 "우선은 조금 더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