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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01일 11시 3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8월 01일 11시 39분 KST

아르마딜로에 총을 겨눈 남자의 최후

ASSOCIATED PRESS
An armadillo, named Ana Botafogo in honor of the Brazilian dancer, walks in the Rio Zoo in Rio de Janeiro, Brazil, Wednesday, May 21, 2014. A Brazilian environmental group has launched an effort to save the endangered three-banded armadillo, the mascot for the World Cup that starts next month. The armadillo is in danger of extinction, largely because of deforestation and hunting in its habitat in the shrub lands of northeastern Brazil, according to the Caatinga Association. (AP Photo/Silvia Izq

포유류 아르마딜로(armadillo)는 딱딱한 등딱지가 주된 특징이다. 그 등딱지가 얼마나 단단한지, 총알을 튕겨낼 정도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지난 7월 3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서 황당한 총기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아르마딜로를 향해 총을 쏜 남자가 등딱지를 맞고 튕겨 나온 총알에 맞은 것이다. 현재 총을 쏜 남자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르마딜로의 상태는 어떤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아르마딜로가 총알을 튕겨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14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은 미국 조지아에 사는 한 남자가 아르마딜로를 향해 총을 쐈고, 등딱지를 맞고 튕겨 나온 총알에 옆집에 살던 장모가 맞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소개한 사건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때는 아르마딜로가 죽었다는 사실이다.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이기도 했던 아르마딜로는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산림 벌채 등으로 인해 지난 30년 동안 개체수가 30~50%나 줄었다. 그러니 아르마딜로에 총을 겨누는 일은 되도록 없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앞서 소개한 사람들처럼 총알에 몸도 다치고 악플에 마음도 다친다.

H/T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