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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2일 15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22일 15시 53분 KST

로빈 윌리엄스에 대해 당신이 몰랐던 사실 5가지

gettyimageskorea

"광기의 불꽃은 조금만 가지고 태어난다.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로빈 윌리엄스는 63세로 사망하기 전까지 놀라운 삶을 살았다. 커리어 초기에 그는 뉴욕의 현대미술관 앞에서 스트리트 마임을 했다. 말기에는 병원에 있는 오래된 친구부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들을 포함한 그 어떤 사람의 기운도 북돋아줄 수 있는 연기자였다. 게다가 윌리엄스는 정상에 오른 다음에는 올챙이 시절을 잊지 않았다. 그가 제시카 차스테인이 연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줄리어드 학비를 전액 지원에 그녀가 가족 최초로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것은 유명하다. 윌리엄스의 커리어에서 덜 알려진 사실들을 모아보았다.

1. 로빈 윌리엄스는 ‘알라딘’의 지니를 거의 다 즉흥으로 연기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윌리엄스의 연기에 즉흥 대사가 너무 많아서 ‘알라딘’을 각색상 부문에서 뺀 모양이다. 프로듀서이자 감독이었던 존 머스커에 의하면, 윌리엄스는 영화에 사용한 얼굴 표정 70가지도 즉흥으로 지었다고 한다. 레딧 AMA에서 윌리엄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처음에는 내가 그냥 대본을 읽고 있는데 그들이 들어오더군요. 나는 “다른 것 좀 해봐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18시간 동안 녹음하고 나니 지니가 완성됐어요. 나는 그냥 장난을 쳤고, 그들은 "계속하세요, 계속, 계속."이라고 했어요. 그래서 즉흥으로 연기했죠. 그 역을 연기하며 내가 썼던 목소리가 40가지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윌리엄스는 그의 주요 역 대부분을 어떤 식으로든 즉흥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로빈 윌리엄스는 크리스토퍼 리브가 커리어를 접게 만든 사고를 당했을 때 수술복을 입고 나타나 그를 놀라게 했다

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토퍼 리브. 1981년 뉴욕.

리브와 윌리엄스는 줄리어드에 함께 다닐 때 친해졌다. 윌리엄스는 당시에 리브가 ‘문자 그대로 나를 먹여 살렸다. 내가 음식을 살 돈이 없거나 학자금 대출이 들어오기 전이면 리브가 자기 음식을 나눠줬다.’고 말했다. 리브는 자신의 책 ‘스틸 미(Still Me)’에 윌리엄스가 문병 왔던 일을 적었다.

유독 절망적이었던 순간에, 문이 확 열리더니 푸른 수술복 모자와 노란 외과 수술 가운과 안경을 쓴 땅딸막한 사람이 들어와 러시아 억양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자기가 항문과 의사인데 즉시 나를 살펴봐야 된다고 했다… 로빈 윌리엄스였다… 나는 사고 이후 처음으로 웃었다. 어떻게든 나는 괜찮아질 거라는 걸 깨달을 수 있도록 내 오래된 친구가 도와주었다.

윌리엄스는 후에 샤론 오스본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도 비슷한 방법으로 놀라게 했다.

3. 로빈 윌리엄스는 ‘쉰들러 리스트’를 촬영할 때,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전화를 걸어 농담을 하고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로빈 윌리엄스와 스티븐 스필버그. 2010년 미국영화연구소상 시상식에서.

스필버그는 ‘전화로 받는 코믹 치료 패키지’라고 불렀다.

레딧 AMA에서 윌리엄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전화는 딱 한 번 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두 번. 나는 발트하이머스 환자 협회를 대표하고 있었어요. 1945년 이전 일은 전부 잊어버린 독일 노인들을 위해 기금을 마련하는 단체였죠. 그가 웃으며 ‘고마워’라고 했던 게 기억나요.

4. 로빈 윌리엄스는 고등학교 때 반 친구들 투표에서 '가장 성공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으로 뽑혔다

윌리엄스는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고등학교를 다녔다. 졸업반 때 그는 ‘가장 웃긴 사람’, ‘가장 성공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으로 뽑혔다.

후에 윌리엄스는 그래미 다섯 개, 에미상 두 개, 아카데미 상을 탔다.

5. 로빈 윌리엄스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책은 ‘사자와 마녀와 옷장’이었는데, 그는 자기 아이들에게도 그 책을 읽어주었다.

윌리엄스가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책을 자기 아이들에게 읽어준 이야기다.

자라면서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좋아했죠. 나는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전체를 내 아이들에게 읽어줬어요. 한 번은 젤다에게 읽어주고 있는데, “목소리 연기는 하지 말아요. 그냥 아빠 목소리로 읽어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읽었더니 “이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Image Left: Amazon

로빈 윌리엄스가 살아 있었다면 7월 21일에 만 64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가 평화롭게 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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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5 Things You Didn't Know About Robin William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