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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21일 14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21일 14시 52분 KST

[인터뷰] 심상정 정의당 대표 "호남 혁신 연대로 총선 돌파하겠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는 21일 내년 20대 총선 전략과 관련, "호남에서 정치 혁신연대를 추진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합뉴스와 한 취임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신해) 정의당이 호남에서의 정치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거대 양당체제 아래 호남에서 '기득권'을 쥐고 있는 제1야당 새정치민주연합 대신, 정의당을 중심으로 한 연대세력이 혁신을 이끌면 민심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심 대표의 구상이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젊은 후보들의 적극적인 발굴과 영남에서의 진보벨트 복원 등에 노력하면서 총선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만간 정치개혁에 힘을 모을 정치인은 물론, 시민사회 인사들을 광범위하게 만날 예정"이라며 "혁신의지를 가진 모든 정치인이 힘을 합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무소속 천정배 의원도 만나볼 수 있다"면서 협력이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만난 후에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등 다른 야권과의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진보정당 내에서 야권 연대가 필요하느냐는 소모적 논쟁이 있었지만, 현대 정치에서 연대는 원칙이자 일상"이라며 "다만 야권이 무기력한 가운데 '살기위한 연대'를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정의당과 새정치연합이 모두 혁신에 성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심 대표는 총선에 앞서 선거제도 개편 과정에서 새정치연합과 공조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의당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및 비례대표수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심 대표는 "선거제 개편은 범야권의 강력한 공조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다음주 문재인 대표를 만나 선거법 개정과 관련한 야권 단일안을 만들자고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의원정수를 360석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 심 대표는 "사표방지와 승자독식 선거제 개선을 위해서라도 정수확대는 불가피하다"며 '문 대표는 앞서 400석까지 확대를 얘기한 바 있다. 야권공조 과정에서 얼마든지 현실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