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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7일 08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17일 08시 27분 KST

길 가던 여자를 쫓아간 죄로 체포된 다람쥐(동영상)

독일에서 거리를 떠돌던 다람쥐 한 마리가 ‘스토킹’으로 체포됐다.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주 경찰서는 지난 7월 15일, 한 여성으로부터 신고전화를 받았다. 다람쥐 한 마리가 계속 자기를 무섭게 뒤쫓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이 여성은 “어떻게든 다람쥐를 따돌려보려고 했지만, 그래도 계속 따라오는 바람에 그냥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Bottrop: Eichhörnchen nach Verfolgung in Gewahrsam genommen Ein sehr ungewöhnlicher Notruf erreichte heute Morgen die Polizei in Bottrop. Ein Eichhörnchen verfolgte eine junge Frau an der Eichenstraße.Die Beamten stellten fest: das stimmt! Sie nahmen den Verfolger in Gewahrsam und brachten ihn zur Polizeiwache. Dort zeigte das Eichhörnchen erste Erschöpfungserscheinungen, denen die Beamten mit Apfelstücken und Honigtee entgegenwirkten. Frisch gestärkt soll es dann einer Auffangstation übergeben werden.----------------------#Polizei#Recklinghausen

Posted by Polizei NRW Recklinghausen on Wednesday, July 15, 2015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경찰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에 출동해 이 다람쥐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이 다람쥐가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하지만 이 다람쥐는 배고픔으로 탈진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경찰서 측은 이 다람쥐에게 약간의 꿀을 먹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이 영상은 약 38만 번 넘게 조회됐다. 이 다람쥐는 곧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