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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16일 14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8일 05시 37분 KST

EXP, 뉴욕에 한국인이 한 명도 없는 케이팝 그룹이 데뷔했다(동영상)

뉴욕 베이스의 K-POP 보이 밴드가 생겼다. 농담이 아니다.

이들의 이름은 EXP('experiment'의 줄임말). 진짜로 활동을 하냐고? 이들은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Luv/Wrong'이라는 곡으로 싱글도 냈다. 게다가 이 싱글을 가지고 킥스타터에서 3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모아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하이퍼알러직(Hyperallergic.com)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EXP의 제작자는 김보라, 카린 쿠로다, 사만다 샤오 세 명의 여성이 함께 운영하는 'IMMABB'(I’m Making A Boy Band)라는 회사다. 이 그룹은 펀딩 받은 돈으로 EXP의 앨범과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이다.

총 6명의 멤버로 된 EXP는 K-POP 레전드들 특유의 과장된 패션과 몸동작들을 완벽하게 캐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끌어가는 김보라 씨는 콜롬비아 대학의 MFA(예술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으로 K-POP 그룹이 한국 사회의 단면을 아주 잘 보여주기 때문에 이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떻게 봐도 박진영의 영향이 확연히 드러난다.

"연습생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17시간씩 소속사에서 연습하면서 지내요. 매니저들이 마치 부모처럼 이들을 보살피죠. (중략) 저는 KPOP의 이런 엄격함에 대해 비판적이지만 이런 엄격함이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K-POP 신드롬을 보고 있자면 상반된 느낌을 받게 되는 이유예요. 아마 전뿐만 아니라 다른 한국인들도 마찬가지일 거로 생각해요."

그녀가 하이퍼알러직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