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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8일 10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08일 10시 51분 KST

빌 코스비, "성폭행 의도로 여성에게 약 먹였던 사실 인정"

GETTYIMAGESKOREA

성폭행 논란에 휘말렸던 코미디 배우 빌 코스비가 성폭행을 의도하고 여성에게 진정제를 먹였던 사실을 시인했던 과거가 드러났다.

7월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지난 2005년 법정에서 빌 코스비기 "자신이 이사직으로 있던 필라델피아 시 템플대 전 직원에게 진정제의 일종인 퀘일루드 3알 반을 주었다”고 말했던 내용의 문서를 공개했다.

“그는 "성관계를 하고 싶은 여성에게 줄 의도로 약을 가지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동안 빌 코스비와 관련된 성폭행 증언에는 대부분 ‘약’이 등장했다. 지난 2014년 11월 14일, 청소년 모델 출신인 바버라 보먼(47)이 ‘워싱턴포스트’를 통해 폭로한 내용에도"코스비가 1985년, 자신을 아버지처럼 여기도록 배우지망생이던 나를 세뇌시킨 뒤 약을 먹여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증언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빌 코스비는 이런 증언에 대해서도 성폭형 혐의는 부인해 왔다.

성폭행 추문 이후 , 빌 코스비는 방송과 학교에서 퇴출됐다. 그리고 AP통신의 보도 이후, 이제 그는 플로리다에 위치한 디즈니 할리우드 스튜디오 테마파크에서도 사라지게 됐다. ‘타임’의 보도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의 대변인은 7월 7일, “테마파크 내에 있던 빌 코스비의 동상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디즈니 스튜디오 테마파크 내에 설치돼 있던 빌 코스비의 동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