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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4일 07시 1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04일 07시 20분 KST

그리스 국민투표 하루 전 여론조사 "찬성 44 vs 반대 43"

AP

그리스의 운명을 가를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으나 채권단 협상안에 대한 찬반 여론은 접전을 이루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달 3일까지 그리스 성인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가 채권단 협상안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반대는 43%였다고 3일 밝혔다. 이 조사의 오차 범위는 3.1%다.

입소스가 웹사이트에 게재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반드시 남아야 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8%가 '매우 동의', 13%가 '약간 동의'를 선택해 대다수가 그렉시트(유로존 탈퇴)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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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리스는 반드시 유럽연합(EU)에 남아야 한다'는 질문에는 55%가 매우 동의, 13%가 약간 동의한다고 밝혀 60% 이상이 EU 잔존을 원했다.

국제 채권단과 갈등을 빚고있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절반에 가까운 45%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그리스 국민투표의 결과를 가늠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수차례 진행됐지만 혼전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4∼26일 카파리서치가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을 때만 하더라도 하더라도 찬성이 47.2%, 반대 33.0%로 찬성 쪽이 오차 범위를 넘어 우세했다.

여론조사기관 GPO의 조사 결과에서도 찬성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47.1%, 반대가 4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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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반대' 투표 주장하는 그리스 국민들

하지만 최근 들어 반대가 더 우세하거나 근소한 차이만 보이는 조사 결과들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이 마케도니아대학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는 반대쪽에 표를 던지겠다는 답변이 43%, 찬성이 42.5%로 미세하게 반대가 많았다.

그리스 일간 아브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반대가 43%, 찬성이 42.5%로 0.5%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9%였다.

반면 그리스 일간 에쓰노스가 의뢰한 조사에서는 찬성이 44.8%, 반대가 43.4%, 미정은 11.8%로 조사됐다.

그리스 국민투표는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