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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1일 09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01일 10시 01분 KST

'그리스를 살리자!' 크라우드 펀딩 이틀만에 6억원 돌파

Twtitter/Tom feeney

채무불이행상태에 빠진 그리스를 구하기 위해 지구인들이 원기옥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스는 정부는 지난달 5일 만기된 3억 유로(약 3천781억 원)를 포함해 총 15억 3천만 유로(약 1조 9천억 원)를 6월 30일에 일괄적으로 갚겠다고 밝혔으나 어제 이를 갚지 못했다.

indiegogo

클릭하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로 이동.

이에 한 영국인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Greek Bailout Fund'(그리스 구제 모금)를 개설하고 모금을 시작했다. 탐 피니가 모금을 시작한 지 이틀 지난 현재 모금액은 무려 6억원. 총 16억 유로에는 못 미친 것 같지만 꽤 많은 지구인들이 그리스의 편에 선 것이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드 시작. 제게 원하는 건 EU의 여러분이 페타 치즈와 올리브 샐러드를 사는 것(그리스의 특산품으로 아주 작은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피니는 캠페인 사이트에 "유럽 장관들이 아닌 유럽 '사람들'이 그리스의 문제를 해결하자"며 "5억300만 명의 유럽연합(EU) 사람들이 몇 유로씩만 내면 그리스가 정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적었다고 한다.

펀딩 상품도 재밌다. 3유로 이상은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친필 엽서, 10유로 이상은 그리스 증류주인 우조 한 병, 5천 유로 이상은 2인용 그리스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재 5천 유로 이상은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