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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7월 01일 08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7월 01일 08시 07분 KST

미국 남부 흑인교회에서 연속 방화가 일어나고 있다

Twitter/Charlotte Fire Dept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벌어진 바로 다음 주,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인근 주에 있는 5개의 교회에서 연속 화재가 발생했다.

남부빈곤법센터에 따르면 이 중 적어도 3개 교회에서의 화재는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시간순으로 21일에 테네시주 녹스빌, 24일에는 조지아주 메이컨, 24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과 테네시주 깁슨 카운티, 26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워런빌과 플로리다주 텔러해시의 흑인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남부빈곤법센터는 화재가 일어난 곳이 모두 흑인 교회인데다 화재가 모두 야간에 발생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결코 우연히 일어난 연속 화재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직 이 연속 방화가 명확하게 증오범죄인지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지난 1956년 이후 적어도 91곳의 흑인교회가 증오 방화의 타겟이 되었다. 미국 잡지 '애틀랜틱'에 따르면 미국에서 교회 방화의 역사는 남북 전쟁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화재를 입은 교회 목사 매닉스 킨지는 지역 뉴스에 출연해 "증오 범죄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범인은 이미 용서했다"며 흑인 교회가 표적이 되고 있는 지금 상황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허핑턴포스트US의 Predominately Black Churches In Four States Have Been Destroyed By Fire In The Past Wee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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