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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27일 06시 4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27일 06시 44분 KST

뉴욕 탈옥범 1명 20일 만에 사살, 다른 1명은 도주

Police Handout

쇠톱 등 공구를 동원해 교도소를 빠져나갔던 미국 뉴욕 탈옥범 2명 중 1명이 26일(현지시간) 20일 만에 경찰에 꼬리가 잡혀 사살됐다.

경찰 수색 상황을 잘 아는 한 당국자는 탈옥수 중 한 명인 리처드 맷(48)이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함께 탈옥한 데이비드 스웨트(34)는 여전히 도주 중이다.

데이비드 스웨트(왼), 리처드 맷(오)

맷은 탈옥한 교도소에서 약 48km 떨어진 뉴욕 주 말론 지역의 숲 속에서 경찰의 집중 수색에 위치가 포착돼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댄모라의 클린턴교도소에 각각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들은 지난 6일 전동공구를 동원해 감방 벽과 하수관을 뚫고 인근 맨홀로 나와 사라졌다.

이들은 잘라낸 하수관에 '좋은 하루 되시길'이라고 적은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

맷은 1997년 옛 직장상사를 살해한 죄로 25년형을 살고 있었으며 스웨트도 살인죄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뉴욕 수사당국은 이들의 탈옥을 도운 혐의로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51)을 조사 중이다. 미첼은 햄버거 고기에 쇠톱날 등을 넣어 탈옥수들에게 전달해주고 성관계도 가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또 다른 교도관도 탈옥을 도운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수백 명의 인력을 동원해 교도소 주변을 샅샅이 뒤지는 한편 캐나다 쪽으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색을 확대해왔다.

클린턴교도소가 1845년 세워진 이래 탈옥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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