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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25일 06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25일 06시 14분 KST

황교안 "박원순의 메르스 정보 공개 필요했다"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박원순 시장과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정보공개 여부와 시기를 두고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정보공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판단을 정부도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보공개를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장이 갈등을 빚었는데 박 시장의 정보공개 요구가 지나쳤냐”는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지금은 지자체와 모든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대처하고 있다”며 박 시장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다.

박 시장이 너무 일찍 정보를 공개했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고, 공개가 필요한 때 공개를 하는 게 맞았을 텐데 그 시점에 견해 차이가 좀 있는 게 아니냐(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와 정보를 공유하며 대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던 지난 4일 심야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정보 공개 거부 방침을 질타했고, 다음날 박근혜 대통령은 ‘지자체가 단독으로 나서는 것은 메르스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면으로 비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