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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8일 07시 57분 KST

저커버그 부부, 불법이민자 학생 장학금 500만달러 기부

Facebook CEO Mark Zuckerberg gestures while delivering the keynote address at the f8 Facebook Developer Conference Wednesday, April 30, 2014, in San Francisco. (AP Photo/Ben Margot)
ASSOCIATED PRESS
Facebook CEO Mark Zuckerberg gestures while delivering the keynote address at the f8 Facebook Developer Conference Wednesday, April 30, 2014, in San Francisco. (AP Photo/Ben Margot)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부인 프리실라 챈이 불법이민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장학금은 '더 드림'이라는 장학기금에 기부돼 앞으로 5년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광역권에의 불법이민자 학생들이 대학을 다니도록 돕는 데 쓰이게 된다.

저커버그는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미국은 이민자들의 나라로 세워졌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모든 나라에서 온 똑똑하고 근면한 젊은이들을 환영해야 하며, 우리 사회의 모든 이가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Today Priscilla and I made a $5 million donation to thedream.us, a scholarship fund that helps undocumented young...

Posted by Mark Zuckerberg on Wednesday, 17 June 2015


더 드림은 2013년에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미국 전역의 불법 이민자 학생들 중 추방 유예 대상자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최대 2만5천 달러의 장학금을 준다.

미국 정부는 어린 시절 본인 뜻과 무관하게 부모를 따라온 경우 등 일부 불법체류자에 대해 2년 주기로 취업 허가를 내 주고 추방을 유예하며 재입국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이 프로그램에 포함됐다고 해서 체류 신분이 합법으로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