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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6일 08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6일 08시 52분 KST

멕시코 대법원, 동성 결혼 합법화

ASSOCIATED PRESS
Gay rights activists Ruben Duran, 23, left, and Saul Aparicio, 27, hold hands as they celebrate the legalization of same-sex marriage at Mexico City's local assembly, Monday, Dec. 21, 2009. Mexico's capital's lawmakers made the city the first in Latin America to legalize same-sex marriage, a change that will give homosexual couples more rights, including allowing them to adopt children. (AP Photo/Alexandre Meneghini)

사진: 2009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멕시코시티 주 의회에서 활동가 루벤 듀란(23)과 사울 아파리치오(27)가 손을 잡고 서 있다. 12월 21일, 2009 (AP Photo/Alexandre Meneghini)

멕시코 대법원이 지난 3일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고 뉴욕타임스, 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15일 기사에서, 멕시코 대법원이 '멕시코 각 주들이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2주 전까지 수도 멕시코시티 등 일부 지역에서만 동성 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된 나라였다. 이번 대법원 결정으로 다른 주에서도 동성 결혼을 인정해야 하게 됐다.

14일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멕시코 치후아후아에서 자신들만의 결혼식을 올린 히람 곤잘레스와 세베리아노 챠베스 커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곤잘레스는 "우리가 합법적으로 결혼했다는 선언을 들었을 때 눈물을 터트렸다"고 뉴욕타임스에 소감을 말했다.

2015년 1월 17일 멕시코 북부 국경 지역 멕시칼리에서 빅토르 페르난도 우리아스와 빅토르 마누엘 아귀레가 손을 잡은 채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이들의 결혼식이 열린 시 건물 밖에서는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 이들의 집회가 열렸다. (AP Photo/Alex Cossio)

테이크파트는 멕시코가 전 세계에서 카톨릭 신자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이며, 전 세계에서 카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나라인 브라질은 이미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미 지역에서는 이 둘 외에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가 동성 결혼을 이미 허용하고 있다. 카톨릭 등 종교 문화가 강한 유럽 아일랜드는 지난 5월, 사상 최초로 국민투표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기도 했다.

36개 주에서만 동성 결혼을 인정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달 말 연방대법원이 동성 결혼 합법화 관련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h/t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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