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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5일 12시 0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5일 12시 05분 KST

박원순 시장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해 "지자체나 관련 기관이 독자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경우에 혼란을 초래할 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청와대와 같은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 시장이 메르스 대응을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무슨 난리가 난 것도 아닌데 한밤에 특별기자회견을 열어 허위 과장된 사실로 국민 공포를 확산시킨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진 의사(35번 환자)에 대해) "의사로서 양식과 상식을 부정 당하는 참혹한 결과를 가져왔고, 그 가족들은 그로 인해 어마어마한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아 증상이 악화됐다고 호소하고 있다"

2.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정부의 무능·초동대응 실패·늑장대응 등을 빌미로 박 시장이 선거도 아닌데 흑색선전을 일삼고 심지어 계급갈등까지 조장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

3.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

"보건소에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에 대한) 전수조사는 누가 하느냐. 정치놀음도 분수가 있는데 기가 막힌다"

4.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

(35번 환자 위독설의 진원지가 서울시 직원이라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이런 허위사실의 진원지가 서울시라면 마땅히 수사를 해야 한다. (박 시장이) 최고통치자처럼 행세하는데, 메르스 사태를 업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인 서울시 은평구 서북병원을 찾았다.

반면 다른 의견도 나온다. 아래는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한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의 인터뷰 내용이다.

◇ 박재홍>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대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일부에서는 과잉대응이다,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마는.

◆ 김용태> 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요. 박원순 시장의 문제제기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 특히 지자체가 포함돼서 완벽하게 혼연일체의 대응체계가 구성된 점, 박원순 시장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소조치가 문제이지 과잉조치가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박원순 시장은 잘 했습니다.

(중략)중요한 건 뭐냐 하면 이번 문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느냐, 그래서 그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 아주 일치된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요. 그런 면에서 박원순 시장은 성공했고 정부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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