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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5일 11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5일 11시 17분 KST

뉴욕 맨해튼서 아시아 여성 3명 '묻지 마 폭행' 당해

AP

미국 뉴욕 한복판인 맨해튼 거리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 여성을 상대로 얼굴에 둔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지난주 한 흑인 남성이 20∼30대 아시아 여성의 얼굴에 흰 비닐봉지에 싼 딱딱한 물건을 휘둘렀다며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을 공개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용의자가 병에 맞았다고 진술했지만, 다른 두 명은 무엇에 맞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용의자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소호 지역에서 첫 번째 피해자(35)에게 다가가 '미국 대통령이 누구냐'고 묻고 이 여성이 무시하자 자리를 떴다가 바로 돌아와 여성의 얼굴을 내리쳤다. 4시간 뒤 노마드 지역에서 이 용의자는 길을 걷던 여성(29)을 지나쳐 간 뒤 모퉁이에서 기다리다 이 여성이 다가오자 들고 있던 물건을 여성의 얼굴에 휘둘렀다.

12일 새벽에는 어퍼이스트사이드 지역에서 또 다른 여성(34)에게 다가가 이마를 내리쳤다.

피해 여성들은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은 13일 밤 유사 범죄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지만, 현재로서는 거리에서 발생한 무차별 공격을 혐오 범죄로 보고 조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뉴욕데일리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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