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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12일 10시 4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2일 10시 40분 KST

15세 영국 소년 목성 크기의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다

Keele University

이래서 우리가 '오타쿠'나 '오덕'이란 단어로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사람을 얕보면 안 되는 것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톰 왁(만 15세)이라는 고등학생이 현장 실습 중에 목성 크기의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톰은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에 위치한 뉴캐슬언더라임학교 재학생으로 2년 전 킬 대학의 천체물리학부로 현장 실습을 배정받았는데, 킬 대학에 따르면 그는 현장실습 도중 "항성의 한 지점이 다른 곳보다 광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후 천체물리학자들이 이 광도가 떨어지는 지점이 무엇인지를 2년간 추적 관측한 끝에 새 행성의 존재를 발견했다. 목성 크기의 행성이 항성의 앞을 통과하면서 빛을 희미하게 가린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지구와 약 1천 광년이나 떨어져 있어 우리 은하계 중에서도 꽤 먼 편에 속하며, 태양계 행성 중에선 가장 큰 목성의 크기와 비슷하고, 이틀을 주기로 항성 주위를 돌고 있다.

그의 발견이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까지 발견된 약 1천여 개의 태양계외행성 중 대부분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외부행성 추적용 케플러 우주 망원경으로 발견됐다는 점이다.

미러는 이번에 행성을 발견한 톰 왁이 최연소 행성 발견자로 추정된다고 전하며 그가 12과목의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에서 모두 A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톰은 대학에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