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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7일 13시 4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7일 13시 43분 KST

정동에서 열리는 야사 축제(사진)

덕수궁 야경. 서울 중구청 제공

늦봄 주말 밤, 서울 도심 복판에서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 중구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정동 일대에서 ‘봄밤에 떠나는 테마여행-정동 야행(夜行)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정동의 밤을 거닐다’라는 주제로 야사(夜史), 야설(夜設), 야로(夜路), 야화(夜花)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각각 역사와 공연, 밤거리와 세월의 흔적을 담은 건축물의 풍경을 뜻한다.

정동의 밤 풍경. 덕수궁 야경. 서울 중구청 제공

1396년 조선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능인 정릉이 조성되며 생겨난 정동은 1883년 미국공사관이 들어선 뒤 각국 공관이 들어서며 서양의 외교가로 변해 이국적인 풍경도 품게 됐다.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선포 등이 이뤄진 역사의 공간이기도 하다.

배제학당. 서울 중구청 제공

정동극장. 서울 중구청 제공

이번 축제는 흔히 볼 수 없던 정동의 밤 풍경을 볼 수 있다는 특색이 있다. 이 기간 동안 덕수궁과 성공회 서울대성당을 비롯해 시립미술관과 배제학당 역사박물관등이 밤늦게까지 문을 연다. 활자도판 체험, 점괘 체험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정동제일교회. 서울 중구청 제공.

최초의 서양식 개신교회로 세워진 정동제일교회에서는 29~30일 오후 6시30분 파이프오르간과 성악, 국악 공연 등도 볼 수 있다.

29일에는 소녀시대 윤아도 축제에 참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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