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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6일 13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6일 13시 48분 KST

김진태 "5·16을 혁명이라고 말도 못하나"

한겨레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으킨 5.16 군사쿠데타에 대해 "혁명을 혁명이라고 말도 못하냐"며 적극 강변하고 나섰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그것 좀 그만하죠. 무슨 사상 검증하는 것도 아니고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말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혁명을 혁명이라고 말도 못하냐? 정말 듣고 있기 민망하다"면서 "그 근저에는 혁명은 좋은 것이고 쿠데타라고 하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 같은데, 러시아 공산혁명도 있다. 혁명이라고 꼭 좋은 것도 아니다. 또 성공한 쿠데타는 혁명이 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 같은 역사관 문제는 황교안 총리후보자가 2009년에 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해설서에서는 4.19혁명을 혼란이라고 표현했고 5.16 군사쿠데타는 혁명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지명 앵커가 김진태 의원에게 "역사관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냐"는 질문을 하자 이 같이 답한 것이다.

검사 출신인 김 의원은 또한 야당의 공안정치 우려에 대해서도 "야당에서는 그런 말만 만들어내는 전문가가 있나 보다. 이런 것도 다 그게 선동"이라면서 "공안정치라고 하니까 뭔가 음습한 냄새도 풍기고 안 좋은 것 같은데, 따지고 보면 공안이 왜 안 좋나?"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 안전이다. 저도 공안검사였지만 지금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야당 의원들 정보기관에 불러다가 코털도 뽑고 했던 시절이라면 모를까, 지금 세상이 바뀌었는데 오히려 공안기관, 국정원이나 경찰, 이런 데서 힘을 너무 못 쓰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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