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5월 25일 10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5일 10시 24분 KST

반기문, 아일랜드 동성결혼 허용투표에 "정말 역사적 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아일랜드가 동성결혼을 합법화 국민투표에 대해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반 총장은 "아일랜드가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허용한 세계 최초의 나라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누구든, 누구를 사랑하든 모든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일랜드는 22일 동성결혼 합법화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으며, 62.1%가 찬성했다. 네덜란드 등 18개 국가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지만, 국민투표를 통해 합법화를 결정한 것은 아일랜드가 최초다.

반 총장은 이날 남부 도시 티퍼레리에서 '티퍼레리 국제평화상'을 받았으며, 더블린에서 국제 평화 유지를 위한 아일랜드의 역할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