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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2일 11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2일 11시 23분 KST

[화보] 옥시싹싹 피해자들, 영국 곳곳에서 시위하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지난 19일부터 영국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살균제 피해자들의 약 80%가 사용한 '옥시싹싹' 판매업체의 본사인 레킷벤키저를 향해 '사과'와 함께 '본사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가습기 살균제로 사망한 이들은 142명이며, 이 가운데 100명이 옥시싹삭을 사용했다가 사망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21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직접 영국 본사를 찾겠다고 하니까, 거의 4년 만에 서울을 떠나기 직전에 옥시싹싹 제품을 만든 회사의 서울지사 대표자를 만날 수 있었다"며 영국을 방문한 이후 레킷벤키저 관계자들과도 대화의 자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옥시싹싹 소송과 관련해) 한국의 로펌은 '전혀 잘못이 없다' 또는 '이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 황사 때문에 그랬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만난 (본사) 회사 대표의 입장은 꼭 그런 식이 아니고, 어떻게든 해결은 하겠다고 표현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자세나 표현, 내용으로 봤을 때 여전히 신뢰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 소장은 "문제 해결을 위한 영국 본사 차원의 의지, 이런 것들을 일부는 볼 수 있었는데 그런 것을 구체적인 문서로 받아내야 의미 있는 결과가 된다"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음 주까지 시위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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