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5월 22일 07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2일 07시 10분 KST

다이지 촌장, "일본이 反포경단체에 굴복했다"며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를 비난하다

THE COVE

아직 다이지 돌고래 몰아잡기를 둘러싼 논쟁은 끝난 것이 아니다.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日本動物園水族館協会, JAZA)는 지난 5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몰아잡기 형태로 포획한 돌고래는 더이상 입수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다이지 마을의 돌고래 '몰아잡기'에 제동을 걸었다.

아사히 디지털을 인용한 허핑턴포스트 일본판의 5월 22일 보도에 의하면 일본 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 다이지 촌장 3명은 5월 21일 "JAZA가 反포경단체에 굴복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고, 자민당 역시 같은 날 개최한 포경대책특별위원회에서 "몰아잡기는 오랜 전통"이라며 다이지 측을 변호했다.

자민당은 몰아잡기의 정당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지 마을의 전통적인 돌고래 몰아잡기

한편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는 일본의 JAZA가 다이지 돌고래의 일본 내 수족관 거래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WAZA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다이지의 돌고래 몰아잡기를 문제로 삼아왔고, 4월 하순에 동물 복지 규정 위반으로 JAZA의 회원 자격을 일시 정지하고 협회에서 제명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