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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1일 12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1일 12시 22분 KST

메르스 접촉 의심 가족·의료진 64명 격리

연합뉴스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가족이나 의료진 64명에 대해 '가택 격리'에 들어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가족과 의료진 64명 전원에 대해 즉각 격리하고 14일 동안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증상 발현 여부를 점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1일 첫 감염자 A씨(68)와 A씨를 간병하던 부인(63)에 이어 같은 병실을 쓰던 세 번째 환자 B씨(76)의 감염 사실까지 확인됐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사스의 3배 이상인 40%나 되지만 환자와 접촉 정도가 강한 사람에게만 전염될 정도여서 전염력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그럼에도 이처럼 전염이 확산되자 보건당국은 세명의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해 온 가족과 의료진 64명을 모두 격리조치하는 수를 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첫 메르스 감염자가 발생하자 공항에서는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동발 비행기가 착륙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중동발 비행기 승객들이 내리는 탑승 게이트에 검역대를 설치해 바로 발열 검사를 하고 승객들에게 건강상태 유무를 묻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