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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1일 11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2일 07시 08분 KST

다이지 돌고래, 일본 내 수족관 구입이 금지된다(동영상)

THE COVE

일본 와카야마현 다이지 마을은 돌고래 살육으로 유명하다.

다이지는 매년 수백 마리의 돌고래를 작은 만으로 몰아넣은 뒤 몇 마리는 수족관이나 해양공원에 팔고 나머지는 도살하는 전통이 있다. 다이지 마을의 살육은 이미 오스카 다큐멘타리 상을 수상한 2009년 작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로도 잘 알려져 있다.

타이지의 돌고래 살육에 반대하는 LA의 시위대

그런데 다이지 마을의 돌고래 '몰아 잡이'가 처음으로 잠시 멈춰 서게 됐다.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日本動物園水族館協会, JAZA)는 5월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몰아 잡이 형태로 포획한 돌고래는 더이상 입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허핑턴포스트 일본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JAZA의 발표는 WAZA(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가 다이지의 몰아 잡이 사냥을 문제로 삼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2일 WAZA는 JAZA에 1개월 내 몰아 잡이 돌고래 입수를 금지하지 않으면 협회에서 제명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JAZA는 회원들에게 WAZA 회원으로 계속 남아있을지 여부를 투표로 븥였고, 결국 잔류가 99표로 이탈 43표를 웃돌아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

허핑턴포스트 일본에 의하면 JAZA에는 일본 내 89개 동물원과 69개 수족관이 가입되어 있으며, JAZA의 수족관들이 사육 중인 돌고래는 모두 287마리다. 그리고 이 중 많은 돌고래가 다이지에서 포획된 개체들이다.

*영화 '더 코브-슬픈 돌고래의 진실'의 편집되지 않은 장면들(매우 끔찍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