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5월 21일 06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11일 08시 11분 KST

승무원 김도희 씨 "조현아 부사장, 엄벌해달라" 탄원

연합뉴스

'땅콩회항' 당사자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마카다미아를 서비스했던 승무원 김도희씨가 지난 주말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고, 경력과 평판에 피해를 봤다"며 미국 뉴욕주 퀸스 카운티 법원에 조 전 부사장과 대한항공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김씨는 탄원서에서 "조 전 부사장을 모신 14시간의 비행은 두려움과 공포 속에 갇혔던 기억"이라며 "조 전 부사장 일가가 두려워 회사에 돌아갈 생각을 못하고 있고,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씨는 또 사건 초기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교수자리를 언급했다는 내용 등을 언급했다.

김씨는 3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6개월간 휴직 상태다.

조 전 부사장 측 법률 대리인은 21일 "김씨에게 교수직을 언급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고, 언제든 업무복귀가 가능하도록 대한항공에서 조치했지만 본인이 휴직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작년 12월30일 구속된 조 전 부사장은 올해 2월12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고법에서 열리며 징역 1년의 실형이 그대로 유지될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