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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0일 09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0일 09시 36분 KST

중국 동북지방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점점 더 자주 출몰하고 있다

ASSOCIATED PRESS
A Siberian Tiger snarls as it feeds on a chicken during the frigid winter at the Siberian Tiger Park in Harbin, northern China, Saturday, Jan 7, 2006. The park specialize in the research and breeding of one of the world's most endangered wildlife species, the Siberian Tiger. Also called the Northeastern Tiger in China, it is largely indigenous to the Russian Far East, northeastern China and the Korean Peninsula and experts believe of the less than 400 remaining the wild, only 20 can be found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가 중국 동북지방에서 자주 출몰하고 있다.

연합뉴스는 5월 20일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를 인용해 "이달 들어 중국-러시아 국경으로부터 300여 ㎞ 떨어진 중국 동북 내륙지역 지린(吉林)성 황니허(黃泥河) 국가자연보호구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민가의 소를 습격하는 사건이 5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황허니 국가자연보호구에 따르면 보호구역 내 농장에서 머리와 발굽만 남은 황소 사체가 발견됐고, 현장조사 결과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소행이라고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초 황허니 자연보호구는 두 살가량의 백두산 호랑이를 보호구 내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했고, 자연보호구 내 천연림이 회복되면서 백두산 호랑이가 점점 더 중국 국경 내에 많이 번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야생 백두산 호랑이의 서식지가 중·러 국경 지역에서 중국 내륙으로 300㎞까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백두산 호랑이는 현재 전 세계에 500여 마리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