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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20일 07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20일 07시 27분 KST

네덜란드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기 때문이다

Getty Images/Tetra images RF

네덜란드는 항상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의 상위권에 들어가는 나라다. 왜?

이코노미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그건 네덜란드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회원국 전체로 보자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비율은 평균 20%(남성 8.7%, 여성 32.2%)다. 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인구의 50%가 넘는 사람들이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또한 남성 노동자 26.8%와 여성 노동자 76.6%의 1주일 노동 시간이 36시간보다 적다.

1980년대 불황으로 큰 타격을 받았던 네덜란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동 방식을 재검토했고, 1996년의 노동법 개정과 2000년의 노동 시간 조정법제정을 통해 일자리 나누기를 실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네덜란드 노동 시장 개혁을 '네덜란드 모델'이라고 부를 정도다.

네덜란드에서 아이를 키우는 영국인 블로거 미할 그리너는 허핑턴포스트UK에 "근로 시간이 단축되고 유연해지면 어른뿐 아니라 아이의 행복도 증가한다"고 썼다.

"네덜란드의 부모들은 가족의 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아이들은 대개 오후 6시에 부모님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또한 많은 아버지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법적으로 정해진 공휴일 papadag(아빠의 날)을 활용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낸다. 네덜란드 학교에서 아이를 데리러 오는 부모의 절반 가까이가 아빠들이다."

또한 미할 그리너에 의하면 네덜란드에서는 남녀 모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비율이 공히 높기 때문에 부모들이 직장 생활과 가족의 삶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은 압력 따위를 사회로부터 받는 일이 없다. "이토록 부모가 편안하면 아이들도 당연히 편안하다."

네덜란드는 이상적인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고 있는, 이상적인 국가의 모델이다. 물론 네덜란드에서는 '파트타임 정규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허핑턴포스트UK의 'Working Part-Time May Explain Why Dutch People Are Among The Happiest In The Worl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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