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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9일 11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19일 11시 58분 KST

기차 탈 때 어느 좌석이 가장 안전할까?

JEWEL SAMAD via Getty Images
Rescuers gather around a derailed carriage of an Amtrak train in Philadelphia, Pennsylvania, on May 13, 2015. Rescuers on May 13 combed through the mangled wreckage of a derailed train in Philadelphia after an accident that left at least six dead, as the difficult search for possible survivors continued. AFP PHOTO/JEWEL SAMAD (Photo credit should read JEWEL SAMAD/AFP/Getty Images)

지난 화요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암트랙(Amtrak)의 기차가 운행 도중 탈선해 8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다쳤다. 이 때문에 기차 운행 시의 안전에 대해 경각심이 곧추선 상황. 기차로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을 위해 통계적인 자료가 준비되어있다. 자, 기차에서 가장 안전한 자리는 어딜까?

과학 잡지 밴돌리어(Bandoleer)에 따르면 여행한 거리나 횟수가 아닌 인구수로 산정했을 때, 미국에서 기차 사고로 사망할 확률은 1,871,241중 1명이다. 그러나 거리를 계산에 산정해 넣는다고 해도 확률은 여전히 낮다. 장거리 여행자를 기준으로 사망률을 계산해보면 1마일당 사망할 확률은 10억 명 중 0.43명이다.

"기차 사고는 아주 드뭅니다." 델라웨어 대학에서 철도 공학과 안전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번 연구의 책임자 앨런 자렘브스키박사(Allan Zarembski)의 말이다. 허핑턴 포스트와의 이메일에서 그는 "2014년에는 1백만 트레인 마일(하나의 객차가 1마일 움직이는 것) 중 2.2건의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율은 느린 속도로 그러나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는 1백만 마일당 4.14건의 사고가 났었죠."라고 답했다.

"가운데 객차에 탑승하라"

특히 기차에서도 가장 안전한 좌석은 정해져 있다. 특히 탈선사고를 염두에 둔다면 가운데 또는 가운데의 바로 뒷 객차에 탑승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예를 들어 9량짜리 열차라면 5번 객차나 6번 객차가 가장 안전하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충돌사고는 열차 앞부분 혹은 뒷부분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탈선도 마찬가지다. 라이브 사이언스에 의하면 열차의 가장 앞 뒷량부터 탈선이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다. "사람들이 가운데가 가장 안전하다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산업공학 및 시스템공학 부교수인 그레그 플란세시아 박사의 말이다. "대부분 사고가 기차의 전면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앞에 있는 두 량의 열차가 제일 큰 충격을 받습니다. 가끔은 뒤에서 박는 경우도 있지만 그다지 흔치 않습니다. 중간의 열차가 직접 뭔가에 받히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역방향이 더 안전하다"

그러나 가운데 열차를 예약했다고 해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하나 더 있다. 좌석이 어느 방향을 향하고 있느냐다.

"저는 역방향 좌석을 선호합니다. 대부분 사고에서 급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등이 좌석에 붙어 지지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자렘브스키의 말이다. "아주 간단한 물리의 법칙입니다." 플라센시아 역시 말했다. "사고가 터졌을 때 다치는 이유는 관성 때문입니다. 급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나가떨어지는 거죠. 순방향이라면 나가떨어지는 수가 있지만 역방향은 좌석에 지지할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The Safest Place To Sit On A Train, According To Scien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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