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05월 18일 15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18일 15시 58분 KST

한국 직장인은 밥 먹을 시간도 없다!

Shutterstock / marco mayer

직장인들의 식사시간이 현저하게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54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점심시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심시간이 '10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0.1%에 달했다. 10명 중 1명꼴이다.

'회사 내에 정해져 있는 점심 시간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67.5%는 '1시간'이라고 답했고, '1시간 미만'이 26.1%, '1시간 이상 1시간 반 미만'이 5.2%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실제 식사시간을 묻자 '10분~20분'이 43.1%로 1위를 차지했고, '20분~30분(31.9%)', '30분~40분(12.1%)'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0.1%에 달했다.

이렇듯, 다소 짧은 식사 시간 때문인지 직장인 58.8%는 주어진 점심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고, 그 이유로 '회사에서 정해진 점심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가 29.6%로 1위를 차지했다.

'식사 후 남은 점심시간 동안에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커피, 음료를 마시며 티타임을 즐긴다'는 직장인이 28.7%로 가장 많았고, '낮잠을 잔다'가 18.2%, '산책을 한다' 17.5%로 집계됐다. 이 외에 '인터넷 서핑(14%)', '동료들과 수다(10.5%)' 등의 답변도 있었고, '업무 처리'를 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9.1%에 달했다.

점심식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당을 찾아 이용한다'가 42.1%로 가장 많았고, '도시락을 가지고 다닌다(23.4%)', 삼각김밥, 샌드위치와 같이 '식사 대용이 될 만한 간편 음식을 구매한다(15.9%)', 컵라면이나 3분 요리와 같은 '내부조리가 쉬운 음식을 먹는다(2.8%)' 등의 답변이 있었다.

'경우에 따라 식사 자체를 건너뛴다'는 의견도 11%나 됐다. 평균 점심값으로는 6000~7000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