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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7일 18시 5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18일 13시 41분 KST

[기억하겠습니다 5.18 ④] 조국 교수 "5.18은 법률에 따른 민주화운동"(동영상)

최근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극심해 지고 있다.

민주화의 성지로 일컬어진 대학가에선 최근 대자보 훼손과 철거 사건이 심심찮게 일어나는가 하면, 온라인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든지 '북한의 조정에 의한 폭동'이라고 하는 유인물도 보이는 실정이다.

지난해 종편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의 개입이라고 해 5.18 단체와 광주시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고 결국 사과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5.18은 현행 법률과 판례에 따라서 민주화운동으로 명백히 규정돼 있다"며 "(이 사실은) 우리나라 대법원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것"이라고 일부 세력의 폄훼를 일축했다.

그는 "5.18은 폭동이나 내란이나 간첩 (사건이) 아니라 민주화운동의 중심적 사건으로 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1980년 5월 광주로 돌아가 보자. 당시 광주는 철저히 고립돼 있었다. 육로로 들어가는 길은 모두 막혀있었고, 통신 역시 끊겼다. 광주 밖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5월 21일 당시 서울을 통해 나온 뉴스에서 광주시민들은 '폭도'로 묘사돼 있었다.

일부에서는 광주시민군들이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에 대해 '폭도'라는 굴레를 씌우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은행, 금은방, 슈퍼마켓, 전당포 등 어디 한 군데 털린 데가 없다"며 "말이 안 되는 높은 도덕성"이라고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의 기록물은 한국 현대사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됐다. 5.18 민주화운동에서 나타난 인류의 보편적 가치, 인권, 민주, 평화의 정신들이 전세계 사람들과 공유되고 계승돼야 한다는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 자문위원장인 로슬린 러셀 박사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절대로 잊혀서는 안 된다"며 "인류의 양심과 기억 일부분으로 영원히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35주년을 맞이해 5.18 기념재단, 영상프로덕션 시네마틱퍼슨과 함께 5차례에 걸쳐 ‘기억하겠습니다 5.18’ 동영상을 게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5.18 ①] 그때 우리에게 SNS가 있었다면(동영상)

[기억하겠습니다 5.18 ②]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열흘(동영상)

[기억하겠습니다 5.18 ③] 함께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