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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7일 13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17일 13시 30분 KST

NASA와 손잡고 국내 미세먼지 원인 찾는다

연합뉴스

미세먼지와 오존 등 국내 대기질 실태를 정확하게 조사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이 손을 맞잡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을 밝히고자 내년 5월 미국항공우주국(나사·NASA)과 함께 대기질 공동조사 연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년 5∼6월 중 6주간 관측을 진행하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나사는 한반도 상공에 존재하는 미세먼지와 오존,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원격 관측 장비를 백령도·연세대 ·한국외대·안면도·광주과기원·부산대 등 6곳에 설치한 상태다.

내년 조사에 앞서 양측은 기술적인 점검을 목적으로 이달 18일부터 4주간 사전 연구를 한다.

사전 연구에는 환경과학원과 나사를 비롯해 국립기상과학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대기환경학회 등 국내 연구기관과 학회 등 40여개 연구팀이 참여한다.

이 연구에서는 지상·항공 관측, 대기질 모델링, 위성자료 분석 등이 진행된다.

지상·항공 관측 분야에서는 오존 및 미세먼지 생성 물질을 측정하고, 한반도 상공의 대기오염물질의 고도별 농도를 분석한다.

대기질 모델링과 위성자료 분석 분야에선 오존과 미세먼지 예보 등을 추진한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공동 조사로 수도권 지역의 오존과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우리나라의 대기 관측 기술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격 관측 장비를 활용한 관측 자료는 2019년 발사 예정인 국내 환경위성의 조기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유덕 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사전 연구와 관측 결과를 공유해 효율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