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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14일 07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5월 14일 10시 49분 KST

군인권센터 "예비군 총기사고 개인문제로 치부 말아야"

한겨레

*위 이미지는 자료사진입니다.

업데이트: 14:49 (최아무개씨 친형 인터뷰)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는 14일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 관련 논평을 통해, 예비군 훈련장 안전관리 시스템이 취약하니 군 당국이 안전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인권센터는 "예비군 훈련에서 총기 고정을 강제하는 규정이 없어 부대마다 안전시스템이 다르거나 아예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군 당국은 사고를 일으킨 예비군의 개인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안전권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군인권센터는 이어 "입대할 때처럼 신체·정신적 질병을 점검하는 선별검사가 예비군 동원 과정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며 "전역 후에도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비군 선발과 동원 과정에서도 이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비군 총기 난사 후 자살한 최 씨 유서 전문 공개

한편 경향신문은 14일 '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를 일으킨 최아무개씨의 친형과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최씨의 형은 동생이 가혹행위를 당한 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최씨는 "피해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지만, 동생도 군대에서의 피해자였다”고 말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최씨의 이웃주민들도 최씨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석촌호수 벤치에 앉아 있는 걸 봤는데 휴대전화에 대고 막 화를 내더라”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 봐도 정신이 아픈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