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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7일 13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27일 13시 16분 KST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 "홍준표 화이팅"

연합뉴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페이스북에 홍준표 경남도지사와의 과거 인연을 거론하며 홍 지사를 응원하는 글을 썼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하고 사과했다.

박 의원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지사! 요즘 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되어 고초를 겪고 있지만 울무에서 곧 빠져나오리라 기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이어 “홍 지사는 제게 자기는 호남의 사위라며 고대 재학시 고대 앞 고졸 여행원과 데이트를 했다 했습니다”라며 “장인어른께 찾아가서 청혼을 하니 우리는 전북 옥구인바 어떻게 경상도 총각에게 딸을 주겠냐고 거절 먹고 열심히 고시 공부해 검사 되서 청혼하니 승낙받았다고 너스레를 떠렀습니다”라고 개인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고시 합격하면 키 몇 개 받고 부잣집 사위 되지만 사랑을 지킨 사람으로 존경이 갔다”며 “전남도 박준영 지사가 F1법 통과 때도 제가 부탁하니 상임위 법사위 본회의 6시간에 초스피드 통과시켜 주고 광주 전남의원들 앞에서 ‘지원이 형님! 할 것 다하고 오신 분이니 총리하라 했을 때 수락하셨으면 고생 안 하고 다 했을껜디’”라고 익살을 부렸다고 적었다.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겨레 자료사진)

박 의원은 “홍 지사의 진실이 밝혀져 그와 때론 싸우기도 하고 재치 넘치는 정치를 계속 하고 싶습니다. 홍 지사 홧팅“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누리꾼들은 이 글을 캡처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비판했다. 논란이 되자 박 의원은 낮 12시께 글을 삭제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늘 새벽 홍준표 지사와 저의 에피소드에 관한 얘기와 후반부 비판에 대한 글을 작성 중 본의 아니게 전반부만 발송되었습니다”라며 “제 불찰을 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글을 내렸습니다, 거듭 이해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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