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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5일 11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25일 11시 51분 KST

뉴욕 '자유의 여신상'에 폭파 협박전화 (사진)

미국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폭파하겠다는 전화 한 통에 관광객들이 모두 대피하고 이 일대가 4시간 동안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CNN, ABC 등 미국 방송들에 따르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이 같은 전화가 걸려온 것은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께.

발신자는 "(여신상을) 폭발시킬 것"이라면서 관광객들이 짐을 맡기는 라커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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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S측은 즉각 자유의 여신상은 물론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에 있는 2천700여명의 관광객을 섬 밖으로 대피시켰다.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한때 중지시켰다.

NPS와 뉴욕 경찰은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고, 이어 오후 2시께 한 라커 속에서 '의심스러운 상자'를 찾아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스티브 데이비스 뉴욕 경찰 대변인은 그러나 "예방 차원에서 여신상 주변 일대에 대한 수색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