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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2일 05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22일 06시 02분 KST

샤오미, 신제품 발표행사도 애플처럼?

중국에 이어 인도를 제2의 시장으로 삼으려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 샤오미가 신제품 출시 행사를 처음으로 인도에서 열기로 했다.

샤오미는 자사 페이스북에 '아이(i)가 온다'는 제목으로 23일 뉴델리에서 자사 신형 스마트폰의 세계 첫 공개행사를 앞두고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이 행사에는 레이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빈 린 공동창업자 겸 사장과 휴고 바라 부사장 등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뉴델리 시내 시리포트 공연장은 최대 수용 인원이 1천800명 정도지만 이미 참가 신청인원은 6천명을 넘어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미국시간) 전했다.

샤오미는 특히 이날 공개될 신형 스마트폰의 외관이나 성능, 가격에 대해 완전히 입을 다물고 '깜짝쇼'를 준비하고 있다. 신제품 명칭도 발표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대신 페이스북에 화질이 다른 모나리자 사진 두 장을 올려놓고 '크기가 같다고 같은 화면인가', 노른자 크기가 다른 계란 사진을 비교하면서 '배터리가 크면 전화기도 커지는가', 잔디와 선인장을 놓고 '느낌이 같은가'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신제품이 화질이나 배터리 용량, 손에 쥐는 느낌 등이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GSM아레나는 이날 공개될 신제품을 놓고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현재 주력상품인 '미4'의 저가형인 '미4i'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미4i'가 플라스틱 케이스와 5인치 화면에 2GB 램, 16GB 저장공간, 1천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장착하고 209달러(23만원) 또는 161달러(17만원)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 창업한 샤오미는 중국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바탕으로 세계 5위 스마트폰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4분기 인도에서도 4% 점유율로 삼성전자(22%), 마이크로맥스(18%) 등에 이어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고 시장조사업체 IDC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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