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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1일 09시 3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21일 09시 37분 KST

노동부 근로감독관의 조언 "근로자는 사실상 노예"(영상)

"근로자는 사실상 노예나 다름없다"

밀린 임금을 달라며 진정을 제출한 근로자들에게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한 말이다.

근로감독관은 근로조건 감독사무를 담당하는 노동부 소속 공무원이다.

KBS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지역 인터넷 설치기사들은 진정이 반년 넘게 처리되지 않자 근로감독관을 찾아갔다.

하지만 도움을 받기는커녕 임금을 받고 일하는 동안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여러분들이 사실은 요새 노예란 말이 없어 그렇지 노예적 성질이 근로자성에 다분히 있어요."

"근로자도 보면 돈주는 만큼은 너는 내 마음대로 해야한다 이렇게 돼있다고, 보며는 노동법이. 현재의 노동법도 옛날 노예의 어떤 부분을 개선했을뿐이지 사실 이게 돈 주고 사는 거야, 이게."

논란이 일자 부산노동청은 해당 근로감독관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고 머니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에 "해당 직원이 문제를 크게 일으킨 부분이 있고, 녹취가 있는 만큼 우선 직위해제 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징계부분은 위원회를 열어서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