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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1일 08시 1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21일 08시 19분 KST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셀카봉의 설계도(그림)

Anna Bryukhanova

지금의 셀카봉은 이렇게 생겼다.

하지만 과거의 셀카봉이 지금처럼 날렵한 느낌이었던 건 아니다. B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셀카봉을 설계해 특허를 받은 사람은 일본의 우에다 히로시와 미마 우지로였다. 그들이 특허를 받았던 건 1984년이었다. 아직 핸드폰이 상용화되지 않았던 때였고, '셀카'라는 말도 없었던 시대다. 그리고 특허가 있었을뿐,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못한 발명품이었다.

스마트폰도 없었고, 전면 액정도 발명되지 않았던 때에 고안된 이 셀카봉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얼굴을 프레임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자 중 한 명인 우에다 히로시는 카메라 제조회사인 '미놀타'의 직원이었다고. 그의 특허권은 지난 2003년 소멸했다고 한다.

"내 아이디어는 너무 빨랐어요. 나는 300여개의 특허를 갖고 있었는데, 이건 그 중 하나였죠. 우리는 이걸 '오전 3시(3am)의 발명'이라고 부르곤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빨랐다는 거죠."

'셀카봉'은 지난 2005년에도 개발된 바 있었다. 웨인 프롬(Wayne Fromm)이라는 이 남자는 카메라를 지지하는 장치와 그 장치의 사용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 당시 그는 자신의 제품에 '퀵 포드'(Quik Pod)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 역시 퀵 포드를 "시대를 잘 못 만난 발명품"이라고 말한 바 있다. 웨인 프롬은 현재 다른 셀카봉 제작자와 저작권 침해를 놓고 소송을 벌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핑턴포스트US의 The Original Selfie Stick Is Older And Weirder Than You Think를 번역,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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