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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20일 15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20일 15시 32분 KST

그리스 해상서 난민선 조난, 최소 3명 사망(그리스 해경 발표)

사진: 지난 4월 1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이민자 가족이 그리스 아테네 인근의 피라에우스 항구에 서 있다. 가난과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동과 아프리카를 떠나는 난민들이 그리스를 행선지로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 남동부 에게해의 로데스 섬 앞에서 20일(현지시간) 난민선이 조난을 당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ANA-MPA 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불법 이민자들이 로데스 섬 앞바다에 빠졌으며 남성 1명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정오까지 모두 83명을 구조해 로데스 섬의 병원과 경찰서 등으로 옮겼다.

당국은 나무로 만든 이 난민선에 몇 명이 탔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구조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를 당한 불법이민자들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리아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난민들이 터키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데스 등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가에서 10㎞ 미만의 거리에 위치해 불법이민자들이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