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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9일 08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04월 19일 08시 19분 KST

박 대통령 "가슴을 가진 사람에게 망각은 어렵다"

연합뉴스

중남미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첫번째 방문국인 콜롬비아에서 스페인어로 콜롬비아의 6.25 전쟁 파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주최한 만찬에서 콜롬비아의 대문호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발언을 인용, "가슴을 가진 사람에게 망각은 어렵다"(Olvidar es dificil para el que tiene corazon)고 말했다.

콜롬비아가 6.25 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5천100여명의 젊은이들을 파병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가슴깊이 간직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우리의 진정한 우방"이라며 "콜롬비아의 용감한 젊은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고, 우리 국민은 그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이날 발언을 인용한 콜롬비아의 대문호 가브리엘 마르께스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정치운동가다. 1982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소설 '백년동안의 고독'을 통해 마술적 사실주의를 전 세계에 소개했다.